2008년 보건복지가족부의 '한국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 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에 따르면, 3세에서 18세 사이의 1위는 편식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부모들이 자녀의 편식을 가장 걱정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린 시절부터 편식하는 사람은 꽤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편식으로 인한 문제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식으로 인한 소아비만이나 영양실조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가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정상적인 발육이 어려워 성장이 둔화되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또한 빈혈, 변비,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편식과 충치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편식을 하는 아이들은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채소나 과일 등 거친 음식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침샘 분비를 촉진하고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을 제거하는데, 편식하는 아이들의 경우 채소나 과일을 잘 먹지 않아 충치 문제를 일으킵니다.
편식의 원인
편식의 원인을 부모님으로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부모들이 다양한 음식을 자주 접하지 못했거나, 달콤한 간식을 자주 먹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잘못된 식습관을 흉내 낸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특정 음식을 먹은 후 몸이 아프거나 좋지 않은 경험으로 인해 음식을 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미각이나 후각 등이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민한 감각은 음식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주의가 산만하고 활동적이기 때문에 음식 먹는 것에 관심이 없어 편식을 할 수 있습니다. 2살부터 5살까지는 자아존중감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푸드 네오포비아'가 나타날 수 있는데, 푸드 네오포비아란 낯선 음식에 대한 불안감을 말합니다. 채소에 대한 푸드 네오포비아 지수가 가장 높으며, 청소년기로 접어들면서 점차 낮아집니다. 편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 만큼 우리 아이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한 후 그에 맞게 편식을 바로잡는 것이 옳습니다.
아이의 편식을 바로잡는 미각교육
부모님들은 그들의 가장 걱정스러운 편식을 바로잡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미각 교육을 추천합니다. 미각교육이란 아이의 건강한 혀를 만들기 위한 훈련입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엄마와 함께 놀면서 집에서 미각교육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다른 식감을 가지고 아이들이 눈을 감고 맛볼 수 있도록 재료를 맞추는 게임입니다. 다양한 식감의 재료를 사용하면 미각 발달에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에 적신 미역, 바나나, 오이 등을 준비하여 눈을 감고 먹어보면 다양한 질감이 느껴지며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은 항상 싱겁게 조리해서 먹어야 아이의 혀가 건강해집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게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여서는 안 됩니다.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의 경우 혀, 식도, 위 피부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식혀서 주도록 합시다. 아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연이 함유된 음식에는 굴, 생선, 해초, 콩,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스턴트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아이의 혀를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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